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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 자녀 교육 팁

엄마표 영어, 하루 10분으로 시작한 우리 아이 영어 공부법

by 행복주부 2025. 12. 12.

 

1. 실패로 끝났던 엄마표 영어, 다시 시작한 계기

영어 조기교육, 정말 해야 할까?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영어를 싫어하면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건가’라는 고민에 빠집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3학년 아이와 7살 유치원생을 키우는 엄마로서,

엄마표 영어를 무리 없이 지속하는 방법을 찾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오늘은 영어를 싫어하는 아이와, 자연스럽게 노출만 되고 있는 아이 두 유형을 동시에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엄마표 영어를 ‘하루 10분’으로 어떻게 접근하면 효과가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2. 엄마표 영어란? 간단 정리

엄마표 영어란 부모가 직접 아이의 영어 학습을 지도하거나 환경을 조성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주로 다음과 같은 방법이 포함됩니다:

  • 영어 동요, 동화책, 영상 등을 활용한 자연스러운 노출
  • 엄마와 아이가 간단한 영어 표현을 주고받는 대화
  • 영어 학습지나 워크북을 통한 기초 학습
  • 영어 놀이(카드, 그림책, 역할놀이 등)를 통한 반복 학습

장점
✅ 아이 수준에 맞춰 유연하게 진행 가능
✅ 비용 부담이 적고, 시간 조절 가능
✅ 아이와의 애착 형성에 도움

 

단점
⚠️ 부모의 영어 실력에 따라 편차가 있음
⚠️ 지속적인 계획과 관리가 필요함
⚠️ 학습 효과가 눈에 띄게 드러나기까지 시간이 걸림


3. 하루 10분, 영어 거부감 줄이는 루틴 설계

아이들이 영어에 거부감을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억지로 시켜서’입니다.
따라서 영어를 “공부”가 아닌 “노출”과 “놀이”로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하루 10분 루틴 예시 (실제 활용)

시간대 활동 자료
아침 or 저녁 영어 동요 1곡 듣기 Super Simple Songs, Cocomelon
잠자기 전 영어 그림책 1권 읽기 Peppa Pig Phonics, Usborne First Reading
식사 중 or 쉬는 시간 짧은 영어 영상 시청 (5분 내외) Peppa Pig, Bluey, PBS Kids
틈틈이 간단한 영어 표현 사용 “Let’s go!”, “What’s this?”, “Good job!” 등

주의할 점:

  • 시간보다 ‘반복’이 중요
  • 강요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흘러가야 함
  •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활용 시 흡수력 ↑

4. 수준별 추천 영어 자료 정리

아이 수준이 ‘초급’일 경우, 소리 중심의 반복 노출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아래 자료들은 직접 사용해 본 것 중에서 반응이 좋았던 것들입니다.

📚 영어 그림책 (Read-Aloud 용)

책 이름 추천 이유
Peppa Pig Phonics Box Set 짧은 문장, 파닉스 기반, 유아~초등 저학년 적합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반복 구조, 리듬감 있는 문장
Dear Zoo 동물 이름과 구조 반복, 유아 대상 탁월

 

📺 유튜브 채널

채널명 특징
Super Simple Songs 노래로 배우는 단어, 리듬 중심
Storyberries 다양한 영어 동화 리딩 영상
Peppa Pig Official 일상 회화 위주, 속도 느림
PBS Kids 초등학생 대상, 내용 다양

 

5. 영어에 흥미가 없는 아이, 이렇게 접근하세요

 

✔️ “10분만 하고 끝내자”는 명확한 시간 제한 제시
✔️ 아이가 선택하게 하기: "이 책이 좋아? 저 책이 좋아?"
✔️ 무조건 따라하게 하기보다, 듣기만 해도 OK라는 분위기
✔️ 형제/자매와 함께 보면 시너지 ↑ (경쟁심보다 호기심 자극)

 

저희 집도 마찬가지예요.

초3 큰아이는 여전히 영어를 좋아하지 않지만, 교과서 내용을 영상으로 보게 하거나, 게임처럼 카드놀이로 단어를 익히게 하니

거부감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6. 엄마의 영어 실력? 중요하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내가 영어를 잘 못해서 엄마표 영어가 불가능하다”고 느끼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로 교육학자들도 조기 영어교육의 핵심은 ‘정서적 유대 속 반복 노출’이라고 강조합니다.

미국의 언어학자 스티븐 크라센(Stephen Krashen)의 "입력 가설(Input Hypothesis)"에 따르면,

 

“아이들은 흥미롭고 이해 가능한 입력(comprehensible input)을 반복적으로 접할 때 언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한다.”

👉 즉, 영어로 말하지 않아도, 듣고 접하고 흥미롭게 느끼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배웁니다.

 

7. 엄마표 영어 시작하고 느낀 변화

아직도 영어 실력이 확 느는 건 아니지만,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지 않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라고 느껴요.

특히 둘째는 종종 유치원에서 배운 단어를 따라 하기도 하고,

큰아이는 가끔 학교 숙제를 하다가 “이거 영상에서 본 거야”라고 말하곤 합니다.

무엇보다 저 스스로도 ‘내가 뭔가 해내고 있다’는 만족감이 커졌습니다.

영어를 잘 가르쳐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함께 배우고 있다는 점이 더 큰 의미가 되어가고 있어요.


8. 엄마의 결론

엄마표 영어는 꾸준함이 핵심입니다. 하루 10분, 영어를 생활 속 루틴으로 만들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이미 큰 성공입니다. 영어를 잘하느냐보다 영어를 친근하게 받아들이는 태도를 만들어주는 것이 엄마표 영어의 진짜 목표라는 걸 잊지 마세요.

오늘부터 우리 집만의 10분 루틴, 시작해보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