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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 자녀 교육 팁

초등생 세계사 공부 - 재미있게 설명하는 3가지 방법

by 행복주부 2025. 12. 12.

들어가며

“역사는 어려워서 아이가 싫어해요.”
“이제 초등학생인데 세계사까지 가르쳐야 하나요?”
많은 부모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아이들은 역사 자체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지루하게 전달되는 방식’ 때문에 흥미를 잃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 역시 초등학교 3학년과 유치원생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세계사나 한국사를 재미있게 전달하고 싶어 다양한 시도를 해왔습니다.
특히 교육적 효과가 컸던 경험 중 하나는

저의 애청 TV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를 함께 시청한 뒤 자연스럽게 학습을 확장해나간 방식이었습니다.

오늘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
초등학생에게 세계사를 ‘흥미롭게’, ‘정보성 있게’, ‘지속적으로’ 접근하는 방법 3가지를 공유해보겠습니다.


1. 스토리텔링 + 인물 중심 접근: ‘사건’보다 ‘사람’에 집중하라

역사적 사건은 아이들에게 너무 추상적일 수 있습니다.
반면, 인물은 감정, 성격, 선택이 담긴 ‘이야기’이기 때문에
캐릭터처럼 받아들일 수 있고 몰입도가 훨씬 높습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 대혁명을 설명할 때
“1789년에 백성들이 혁명을 일으켰다”보다는,
“루이16세는 먹는 것에만 관심이 많았고, 마리 앙투아네트는 사치를 즐겼대.
그런데 백성들은 배고파서 빵도 못 먹었지”라는 식의 이야기 중심 설명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 실제 활용 예시

  •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 프랑스 대혁명 편을 함께 시청
  • 이후 루이16세, 마리 앙투아네트, 단두대 등 키워드에 대해 아이가 스스로 관심 가짐
  • 베르사유 궁전, 프랑스 국기, 베르사유의 장미 애니메이션으로 자연스럽게 확장

이처럼 한 인물을 중심으로 “왜?”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대화를 유도하면
아이의 흥미는 물론 비판적 사고력도 함께 자라납니다.

 

✅ 전문가 의견:

서울대 송호정 교수는 “역사는 사건보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가’에 대한 질문이 먼저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초등 수준의 역사 교육에서 ‘인물 중심 이야기’가 효과적이라는 점을 뒷받침합니다.


2. 현실과 연결된 질문 던지기: ‘내 삶과 연결된 역사’

초등학생은 역사적 배경지식보다 생활 경험 중심 사고에 더 익숙합니다.
그래서 과거의 사건도 지금 내 삶과 연결된 질문으로 풀어내야 아이가 관심을 가집니다.

 

예시 질문:

  • “그 시대에는 휴대폰이 없었는데, 소식은 어떻게 전했을까?”
  • “너라면 왕이었을 때 어떤 결정을 했을까?”
  • “프랑스 사람들이 빵을 못 먹을 정도였다는데, 왜 그렇게 됐을까?”

이런 비교형 질문은 아이가 단순히 ‘사건’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자기 시선으로 과거를 바라보는 경험을 하게 도와줍니다.
특히 초등 3~4학년 아이에게는 상상력과 감정이입을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교육이론 인용:

하버드대 하워드 가드너 교수의 ‘다중지능이론’(Multiple Intelligences Theory)에 따르면,
“아이의 지능은 언어, 감성, 시각, 공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발달하며, 학습은 이 지능들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상, 이야기, 대화, 만들기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역사 교육이 효과적입니다.


3. 콘텐츠 + 놀이 + 확장 활동의 연계: 경험 기반 학습

아이들은 단순한 암기보다는 ‘체험’을 통해 기억을 더 오래 유지합니다.
그래서 저는 세계사 콘텐츠 → 자료 읽기 → 애니메이션 보기 → 만들기 활동의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흥미를 확장시키는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 실제 적용 사례

① ‘벌거벗은 세계사’ 프랑스 대혁명 편 시청
② 루이16세, 단두대, 베르사유 궁전 등 관련 주제 도서 탐색
③ 애니메이션 ‘베르사유의 장미’ 함께 시청
④ 프랑스 국기 만들기, 베르사유 궁전 위치 지도에서 찾아보기
⑤ “그 시절 빵을 못 먹었던 백성들은 어떤 기분이었을까?” 대화

 

이 과정에서 아이는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개념보다
‘왕, 백성, 빵, 궁전, 그림, 지도’ 등의 구체적인 소재로 기억하게 됩니다.

 

✅  교육청 자료 인용:

서울시 교육청 ‘초등 역사교육 자료집’에서는
“초등 저학년 수준에서는 연도나 사실 전달보다 인물 중심의 이야기,
문화 콘텐츠와의 연계를 통한 감성 중심 접근이 더욱 효과적”이라 권장합니다.


추천 자료 정리 (실제 활용 + 정보성 강화)

콘텐츠 유형자료명 비고
TV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 (tvN) 세계사 입문용, 부모와 동시 시청 권장
도서 《Who? 세계사 시리즈》, 《프랑스 대혁명 이야기》 인물 중심 만화, 초등 고학년 이상 권장
애니메이션 《베르사유의 장미》 극적 전개로 아이의 몰입도 ↑
활동 국기 만들기, 세계 지도 퍼즐, 역할극 놀이 직접 손으로 만들어보며 기억 강화

엄마의 결론

역사는 더 이상 중학교 때부터 시작하는 과목이 아닙니다.
초등학생도 세계사와 충분히 만날 수 있고,
그 시작은 ‘엄마의 이야기’ 한 마디, 영상 한 편, 책 한 권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세계사를 가르치고 싶다면

  1. 사건이 아닌 인물로 설명하고
  2. 현실과 연결되는 질문을 던지며
  3. 콘텐츠-놀이-활동을 연계하세요.

그렇게 하면 어느새 아이는
역사를 재미있는 이야기이자, 나와 연결된 세상의 한 조각으로 느끼게 될 거예요.